택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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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도 세계4강으로!!

	개인택시발전협의회 의장 오승근 (서울노원지부소속) 지난 6월 우리는 한 편의 꿈을 꾼 듯 몽롱한 상태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월드컵 1승이 꿈이었고, 16강에 드는 것은 언감생심 이루어질 수 없는 꿈으로만 여겨졌던 우리나라 축구가 일약 세계 4강에 올라선 것이다. 그것도 이탈리아나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내노라하며 쟁쟁하던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말이다! 게다가 12번째 선수로 불린 우리 붉은 악마, 우리 국민들은 또 어땠는가. 국민들의 응원 열기가 점점 고조되어 마침내 6,7백만 명의 인파가 거리에서 '대~한미국!'을 외칠 때 그것은 단순한 축국 응원이 아니었다. 온 세계를 향한 한국인들의 당당한 자기 존재 선언이자 절규였다. 뜨거운 가슴이 뭉쳐 만들어낸 하나의 거대한 역사의 함성이었다. 비록 나는 여느 우리 현장 개인택시사업자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그 순간에도 핸들을 잡고 거리를 누비느라 그 인파 대열에는 직접 참가하지 못했지만, 4천7백만 여느 우리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으로는 이미 붉은 악마의 한 사람이 되어 '대~한민국!'을 함께 외치고 있었다. 비록 기대했던 월드컵 특수는 커녕 오히려 평소보다 손님이 20~30%정도 줄었지만 말이다. 이번 월드컵 대회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은 무엇인가. 각자 나름대로 느끼고 정리한 생각은 다르겠지만 나에겐 무엇보다 '우리도 하면 된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우리도 기본부터 착실히 하면 된다! 우리도 기본부터 착실히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이 교훈을 우리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업권과 사회적 위상을 드높이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착실히 해야 할 기본은 무엇일까. 그런 기본을 착실히 하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 개인택시 사업은 법과 제도의 산물이자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서비스 업종이다. 이런 특성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은 무엇인가. 그런 기본만 갖추면 우리 개인택시도 일약 세계 4강으로 웅비할 수 있을 것이다. HP : 0505-863-8888 E-메일 : seoultaxi2002@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