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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인가 거리에서 택시기사들의 주고받는 인사가 "요즘 어렵지요? " 이다.
 개인택시신문 부산본부장 권태출
시, 도 이사장 들이여 삭발 대죄하고 단식 투쟁에 나서라 !
언제부터 인가 거리에서 택시기사들의 주고받는 인사가 "요즘 어렵지요? " 이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택시용LPG 특소세폐지 등 택시제도 개선 공청회'가 열린 자리에서 택시업계는 물론이고 여야 국회의원들 까지도 택시용 LPG 특소세는 폐지 되어야 한다고 같은 목소리를 높혔다고는 하나 정부 관계자들은 화물 등 경유 사용업계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참으로 딱한일이 아닐수 없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 관계자들은 40 만 택시업 종사자와 150 만 가족들의 신음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가? 이제는 신음소리를 낼 기력조차 없다. 이대로 굶어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택시인들의 현 주소이다.
비단 택시인들의 어려운 실정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2003년 초 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승객 감소는 끝없이 이어져 왔으며 거의 매월 1일만 되면 택시용 LPG 가격 인상은 반복되어 왔고 날로 늘어나는 자가용, 지하철 확충,대리운전, 콜벤,랜터카 등의 불법 영업 행위들로 우리들의 업권은 무너질대로 무너져 이제는 빈사상태에 와있다. 어느 것 한가지 우리에게 도움 되는것이 있었든가!
합법적인 택시업은 설자리를 빼앗기고 불법을 자행하는 자는 살아남는 기이한 현실앞에 무엇을 어디에 기대해야 한단 말인가?
여러분들은 시민의 발이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첫 얼굴이라고 하드니만 이제는 철저히 행정력마저 외면하고 있지 않는가?
전국 시,도 택시조합 이사장 들이여 ! 모름지기 지도자는 필요할 때 앞장서서 몸을 던질 줄 아는 그런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사랑스러운 내 가족이 괴로워할 때 고통을 같이하고 서러울 때 같이 울어주며 힘들고 어려울 때 몸을 던질 줄 아는 그런 지도자를 역사는 기억 한다. 지난 날 우리의 선열들을 보라 빼앗겼든 나라를 찾기위해 머나먼 이국 땅에서 목숨 던져 싸웠지 않았든가 ! 민주화를 위해 끝없이 독재와 투쟁하든 지도자들!. 여의도 고수부지에 천막을 치고 국민에게 삭발 대죄를 빌든 의원들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지 않았든가!
도리켜 보건데 택시용 LPG 특소세 부과법안이 국회에 상정할 때 여러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든가 ! 대오각성 해야 한다. 오는 9일은 처음이자 마지막 투쟁 집회가 될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존경하는 이사장님 들이여 ! 거리에서 생존과의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조합원들의 업권을 지키려면 지금도 늦지는 않다 '삭발 대죄하고 단식투쟁'에 나서라 !
시간은 더 이상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의 어려움에 그대들이 앞장서서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준다면, 우리들은 그대들을 신뢰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지않은가 ?
개인택시신문 권 태 출ktc49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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