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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우회했던 “타다”의 재 등판
 
법을 우회했던 타다가 2021. 12. 1일부터 다시 나타났다.



이 선 주

법을 우회했던 “타다”의 재 등판

법을 우회했던 타다가 2021. 12. 1일부터 다시 나타났다.
분명 법을 어기면서도 4차 산업혁명 이니 파괴적 혁신이니 하며 온갖 종류의 정치인과 언론을 동원하고, 자신들의 이해 집단에 속해있는 대학의 교수를 마치 중립적 위치에 있는 것처럼 속여 가며 택시 집단을 “갈라파고스 증후군”, “영국의 붉은 깃발법”, “택시의 집단이기주의”로 몰아갔던 “쏘카의 타다”가 이제는 금융과 결합하여 “토스의 타다”가 되어 재 등판 하였다.

타다가 “법을 우회하는 과정에서” 택시운전자의 분신, 타다 참여운전자의 조합원 제명, 택시업계의 대정부 투쟁에 따른 사회적, 업권적 비용이 크게 발생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쏘카의 타다” 나 “토스의 타다” 그 어느 곳도 사과하지 않고 다시 재 등판을 한 것이다.

타다는 이제 과거 법을 우회하던 서비스가 아니라 온전히 법테두리 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개인택시운전자의 참여율이 저조하자 차량 가격에 대한 대대적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다 서비스에 선뜻 동참하기를 꺼리는 것이 개인택시 업계의 분위기이다.

충전소 등에서 “타다 로그”를 붙인 개인택시를 가끔 접하는데, 그들의 눈빛이 자유롭지 못하다. 왠지 동료들의 눈치를 본다는 느낌을 필자만 느끼는 것이 아닐 것이다. 목구멍이 포토청이라 좀 더 낳은 수익을 찾아 참여는 했지만 왠지 불편한 기색은 남아있는 것이다.
“토스의 타다”는 이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택시운전자들에 대한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런데 “토스의 타다”는 과거 “쏘카의 타다”의 미운 짓을 또 다시 도입했다.
서울시에 가맹운임 신고를 하면서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는 기존 시장 요금의 80%만을 받고 서비스 하겠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 가뜩이나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는 덤핑으로 그 나마의 시장을 싹쓸이 하여 박리다매 하겠다는 것이다.

허울 좋은 말로 “프로모션기간”이란 말을 섞어 넣기는 했지만 우리 택시업계는 백화점처럼 정해진 프로모션기간이란 것이 없기에 현실은 필요할 때 마다 미운 짓을 반복 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경쟁이 아닌 가격경쟁은 어느 산업이고 공멸을 가져온다.

지난 시절 택시업계 스스로가 덤핑을 시도한 때가 있었다. 어렵게 요금이 조금 조정되자 일부 특정 콜 업체가 “시외요금 덤핑”, “콜비 덤핑” “당분간 기존 요금으로 운행”을 하면서 장거리 손님을 유도하였다 그 결과 다른 콜 센터도 똑 같은 시도를 하였고, 그 여파로 오늘 현재까지 콜비 없이 손님위치까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토스의 타다”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도입한 0.8배 요금 제도를 철회하고 서비스로 경쟁하기 바라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부한다. 토스의 타다는 “원죄에 대한 사과를 하고 택시운전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기 바란다.”


한국택시정책연구소 이선주

서울개인택시 : 중랑지부 소속


개인택시신문 : 오 승 근 :기자 osk5311@naver.com
2021:12:07: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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