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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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교통부분의 개선책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서울시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윤석범 "아아 대한민국" 오~필승코리아를 외치며 2002 우러드컵 국제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 한 해입니다. 우선 날씨가 많이 추워진 관계로 업무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함께 걱정을 해봅니다. 저는 올해 서울시모범운전자연합회를 이끌어오며 앞서 언급한 월드컵과 관련하여 어느 해보다 더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오로지 1만4천여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헌신적으로 고생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전 회원을 대표하여 [대통령 포장]을 수여받아 우리 모범운전자의 위상을 한 계단 더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도 전적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임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또 회원 여러분의 아침보조근무가 출근시간대 교통소통의 원활함과 교통사고 예방에 커다란 도움이 돼 올해 교통사고를 16%정도 줄이는데 기여했다는 교통관계자분들의 칭찬도 그야말로 온전히 1만4천여 우리 모범운전자 회원 여러분들에게 돌려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이웃나라 일본은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하나"를 살펴보기 위한 일본 방문에서 저가 커다란 감동을 느꼈던 MK택시 사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들은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셋째도 친절'이라는 사훈을 철저히 지키자는 영업방침을 설정하여 완벽하게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일본에서는 MK택시를 한번 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사람이 많을 만큼 영업이 잘 되며, MK택시를 한번 타려면 열흘 이전에 콜을 신청해야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회사의 대표가 바로 우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월드컵을 일본보다 더 훌융하게 성공시킨 나라입니다. 감동의 월드컵 한해를 보내며 이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앞으로도 서울시모범운전자연합회는 최우선으로 교통부문의 개선책에 앞장서서 일할 것을 약속드리며, 모범운전자들의 달라지는 모습으로 새해 만나뵙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과 개인택시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