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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사무총장 "개인택시업계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오승근 의장, 김석현 상임고문 등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간부진은 지난 1월 15일 서울개인택시조합 정책고문을 맡아 누구보다도 개인택시업계를 더 잘 알고 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온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을 중앙당사로 방문, 대화를 나눴다. 이 날 협의회 간부진의 이 사무총장 방문은 개인택시 신문발행에 주력해온 그 동안의 활동영역을 점차 확대해 우리 개인택시업계의 실정과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이나 각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협의회의 실천방침에 따라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 날 방문에 참여한 간부는 오 의장과 김 상임고문 외에 김형련 강서지부장, 정순권 중랑지부장, 오찬수 관악지부장, 이광형 동부지부장, 이태호 사무처장 등 5인이다.
이날 대화는 협의회의 각 간부들이 우리 개인택시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돌아가면서 제기, 건의하고 이 사무총장이 답변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오 의장이 참석자를 대표하여 지난 대선에서의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자 이 사무총장은 정치와 사회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것이 아니겠느냐며 대선의 의미를 간략하게 요약, 설명했다. 그러나 이 사무총장은 이날 방문, 대화를 사실상 주선한 김 상임고문이 우리 개인택시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고충으로 LPG값 급등에 따른 현저한 수입감소 문제를 제기하고 그 대안으로 산업용으로 쓰여 가격이 비교적 저렴함 천연가스(CNG)를 대체연료로 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주문을 하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한 후 그 경우 혹시 기술적인 문제점은 없느냐, 장치교체 비용이 많이 들지 않겠느냐는 등 몇가지 확인 질문을 하고서는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 중랑지부장으로부터 고속도로 전용차선 택시운행 허용 건의를 받은 이 사무총장은 자신도 개인적으로는 동의하는 문제라며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김 강서지부장이 현행 차고지증명제의 폐단을 설명하며 비현실적인 제도로 폐지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자 정책적인 차원에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이 동부지부장은 '21녹색환경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을, 오 관악지부장은 모범운전자회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각각 건의했다. 모범운전자회는 별도의 설명이 전혀 필요없는 대표적인 봉사단체이고, '21녹색환경네트워크'도 이 동부지부장이 사무총장을 맡고있는 단체로서 다수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운동 단체의 하나로 빠르게 자리잡아나가고 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이 사무총장 방문, 대화를 시작으로 1차로는 각계의 유력한 인사를 만나 우리 개인택시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시켜 업권 보호를 꾀하고, 더 나아가 조직적인 행동이 필요한 경우 더 과감한 활동을 조직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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