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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SM520을 운행하면서
유인호 (서울31아 7238)
운전 경력 25년에 용달차 1대와 택시 4대째를 운행해보았다.
이번에 구입한 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20 택시다.
지금 56,000km,9개월째 운행하고 있다.
그 동안 부품 구입이나 서비스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도 해보았다.정비는 무상으로 받는 1,000km, 5,000km 두번의
점검을 받았다.그 의외의 정비는 한 번도 받지 않았다.
나는 평소에 성격이 칭찬에 인색한 편이다.
우리 동료들은 무엇이든지 자기 것,자기 차를 무조건 좋다는 쪽으로 논쟁도 가끔 한다.
평소 나는 내 것이 좋은 것이 있어도 선듯 나서서 자랑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만은 삼성차를 자랑하고 싶다.
왜 그러냐면은 지난 25년 동안 이렇게 좋은 차는 운행해 보지 못했으니까.
연료,힘,내구성,유연성,코너링,놀라운 순발력 등 여러면에서 나무랄데 없는 차다.그래서 자신있게 자랑하고 싶다.
손님들도 조용하고 편안하게 잘 왔다고 칭찬을 많이 한다.
이 차를 구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오늘은 어떻게 입금을 벌어오나 하는 생각도 했고 지겹기도 했다.
삼성차를 구입하고서는 즐겁고 신바람도 난다.
나이가 꽤 든 내가 하루종일 운행해도 그다지 피로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 1년도 채 운행을 못해본 시점이라 앞으로 더 운행하면
어디에서 문제가 발견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 운행해본 감으로는 정말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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