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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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강원도본부장을 맡으면서

	김은기 (강원도 개인택시조합 원주시지부 소속)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강원도본부장을 맡으면서 전국 15만 개인택시 동료사업자 여러분! 이번에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강원도본부장을 맡은 강원개인택시조합 원주시지부 소속 조합원 김은기 인사드립니다. 저와 저희 원주 동료들은 얼마 전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와 개인택시신문의 존재를 알고 누구보다도 반가워했습니다. 전국적인 단일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별로 뿔뿔이 흩어져 전국적인 단결의 계기를 찾기 어려웠던 우리 개인택시업계에 이와 같이 우리 15만 전국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단결과 업권 발전을 추구하는 조직과 신문이 있었다는 소식은 말 그대로 크나큰 감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 개인택시업계의 실정을 보면 LPG 세금이나 차령 등 전국 공통의 문제가 있는가 하면 인천공항 통행료나 시계 요금징수 등 각 지역별로 서로 다른 지역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우리 개인택시 사업자들간에 인접한 지역끼리 이해관계가 엇갈려 갈등까지 빚어내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자기가 소속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서로 알지도 못할 뿐더러 알려고 하는 관심조차 없는 게 솔직한 우리 실정 아닐까요? 이런 현실 속에서 LPG 면세 등 우리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전국적인 문제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제기되고 해결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각 지역별로 개인택시조합과 산하 지부가 조직돼 있고, 그런 사업조합들이 모여 전국연합회를 결성하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해 사업조합이나 연합회가 단순한 행정기구의 성격을 넘어서서 우리 현장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업권 보호와 발전을 꾀하기 위해 과연 얼마나 진지하게 노력해왔는가를 물어본다면 조합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적어도 저는 누구의 책임을 따지기 이전에 각 지역 사업조합과 전국연합회가 전국 15만 우리 개인택시 사업자와 그 가족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신장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강원도본부장이란 중책을 감히 사양하지 않은 것은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와 개인택시신문을 통해 우리 15만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단결을 꾀함으로써 하루라도 빨리 현장 조합원들의 삶을 개선시키겠다는 일념 때문입니다. 보잘 것 없지만 이런 충정을 가지고 나름대로 저에게 맡겨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할 각오입니다. 동료사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