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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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개인택시 증차 마찰

	실차율이 55% 보다 많을 경우 증차토록 <경북> 영주 개인택시 증차 마찰 전면 파업 연기 개인택시 영주지부(지부장 진정식) 회원 200여명은 지난 26일부터 1주일간 집회신고를 하고 시청 앞 도로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27일 시와의 협의점을 다시 모색하기로 하고 일단 다음달 말까지 집회를 연기했다. 영주시 개인택시지부(지부장 진정식)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2001년부터 실시한 개인택시면허 자격기준에 대한 시와 협의한 사안을 지켜줄 것과 현재 운영중인 택시 운전사들의 생존권 보장 및 승차요인 억제를 위해 실시했다는 것. 개인택시 영주시지부는 “2001년부터 실차율(실제 탑승률)을 감안, 개인택시면허 자격기준에 대한 시와의 협의 끝에 매년 자격기준을 6개월씩 상승한다는 구두 약속을 하고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으나 올 들어 시가 규정에 의해 자격기준을 둔다고 계획을 바꾼 것은 실차율을 감안치 않고 행정편의에만 치중 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와 택시업계의 구두 약속에 따르면 택시의 경우 올해 13년 이상 경력자가 개인택시면허 대상이지만 해당자는 1명에 불과하고, 업무규정에 따라 11년 이상으로 할 경우 25명에 이르러 개인 및 법인 운전사의 이해관계가 상반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택시지부는 경북도가 지난해 8월 각 시군에 보낸 지침에서 실차율이 55% 보다 많을 경우 증차토록 명시한 점을 들어 지역 실정상(실차율 30%이하 주장) 증차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운전경력 11년 이상 된 법인택시 운전사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행정예고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증차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주시가 규정한 개인택시면허 자격기준인 11년 무사고 경력자는 모두 26명이며 개인택시 308대, 법인택시 155대 등 총 463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