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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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신문 상임고문으로 참여하며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개인택시신문 개인택시신문 상임고문으로 참여하며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개인택시신문 상임고문 채경철 이번에 개인택시신문의 상임고문 자리를 맡았다. 3년 전 개인택시신문이 처음 발행될 때에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우려의 눈으로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평소에 잘 알고 있고 인간적 신뢰가 두터운 후배 오승근 의장이 발행인이긴 하지만 조합선거 바로 직전이란 매우 민감한 시기라 혹시 어떤 의도가 깔린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사장 후보의 한 사람으로 선거 막판 분주하게 현장을 누비고 있던 상황에서는. 그리고 3년이 지났다. 더러는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개인택시 조합원과 업권 발전을 위해 꿋꿋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적극 도와주지 못한 점을 더욱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그러던 차 최근 오승근 의장과 이태호 사무처장 등 핵심 간부들로부터 개인택시신문을 위해, 아니 점점 더 열악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많은 현장 동료조합원들과 업권 발전을 위해 상임고문 자리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제안이었다. 그러나 너무 쉽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었다. 어떤 판단이라도 신중히 내리되 한 번 내린 판단이라면 그에 따른 책임감도 반드시 지녀야 한다는 게 평소 나의 원칙이자 소신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신중히 고민하고 판단했다. 과분하지만 상임고문이란 자리를 맡아 개인택시신문과 함께 하기로. 그리고 이제 이 자리를 빌려 나의 소신과 각오를 밝히고자 한다. 우리 조합과 개인택시업권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온 지도 어언 2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미 서울조합 이사장 후보로도 2번이나 출마했다. 그리고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다시 한번 출마하고자 하는 뜻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컨대 그 길이 반드시 최선은 아니란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서 그 뜻을 접기로 했다. 지금까지 여러모로 부족한 나를 믿고 따라준 많은 동지들과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설령 나 개인의 그런 뜻을 접었다고 해도 조합 개혁과 업권 발전에 대한 나의 열망과 소신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 그런 만큼 조합 개혁과 업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 이 점 많은 동지들과 조합원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