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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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개인택시발전협의회 의장 오승근 서울개인택시사업조합 제 14대 이사장,대의원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조그마한 친목회에서부터 거대 국가에 이르기까지 어떤 성격,어떤 규모의 조직을 막론하고 조직을 이끌고 나가는 사람이 어떠한지에 따라 조직의 흥망성쇠가 좌우된다.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훌륭한 지도자라면 응당 갖추어야 할 일반적인 덕목이 있다. 그러나 조직의 성격과 발전단계,그리고 조직이 처한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특별한 덕목도 있다. `난세의 영웅`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평상시라면 빛을 보지 못했을 사람이 난세를 헤쳐나가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훌륭한 지도자가 됨을 일컫는 말이다. 이제 우리 개인택시로 돌아와서 생각해보자. 과연 어떤 덕목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할까. 첫째,조그마한 파벌의 이해에 얽메이지 않고 대의를 중시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지금 우리 개인택시 업계의 내부에는 여러 가지 사적인 인연에 따른 파벌들이 보이지 않게 형성돼있다. 지도자라는 사람이 전체 조합원의 이익보다 자신의 파벌 이익을 앞세울 때 우리 업계에 어떤 미래가 있겠는가. 둘째,정직하고 도량이 넓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잔꾀에 능하고 거짓이 가득한 위선적인 사람이 지도자의 위치에 있으면 그 조직엔 부패와 음모만 판을 칠 뿐 어떤 발전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과감한 실천의지와 조직력을 강력하게 결집시킬 수 있는 통솔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 `개인택시 면허제도 대수술`이니 뭐니하며 들리는 이야기로 미루어볼때 향후 몇년간은 업권을 뿌리채 흔드는 거센 파도가 일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나약하고 무능한 지도자가 이런 격랑의 시기를 헤쳐나가며 업권을 의연히 지킬 수 있겠는가. 이제 마지막 선택은 우리 조합원들에게 달려있다. 지금 우리 조합원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은 훌륭한 지도자를 고를 수 있는 날카로운 안목이 아닐까 생각된다. HP:0505-863-8888 E 메일:seoultaxi2002@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