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신문

( 조회수 : 535 )

대구 중앙로 버스·택시 운행만 허용

	빠르면 내년 9월부터 대구 중앙로 버스·택시 운행만 허용 글쓴이 중앙 일보 등록일 2004-05-17 [04:03] 조회수 18 대구 중앙로 버스·택시 운행만 허용 대구시, 2005년 9월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빠르면 내년 9월부터 대구 중앙로가 버스.택시만 통행이 허용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다. 대구시는 최근 중앙로(대구역~반월당)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시책설명회를 열고 올 하반기 시민공청회, 내년 상반기 관련공사를 거쳐 내년 9월께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로는 현재 폭 22m,길이 1050m 구간의 왕복 4차로로 대구 도심의 가장 중요한 간선도로이지만 도로폭이 좁아 차량정체가 만성화돼 있다. 대구시는 중앙로에는 버스와 택시만의 통행을 허용하고 왕복 4차로를 2개 차로로 줄이는 대신 2개 차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중앙로와 연결되는 이면도로도 보행자 전용도로로 지정하거나 보행자와 차량통행로간의 분리시설을 갖추는 등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특정 공휴일 등에는 이들 이면도로들을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달 말 중앙로주변 교통처리대책에 관한 용역조사를 의뢰해 내년 1월까지 완료키로 했으며 이 용역결과에 따라 차로를 축소하고 보도를 넓히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앙로의 대중교통지구 지정에는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중앙로 주변 상권의 활성화 방안도 포함돼 있다"며 "외국사례를 보면 지정 이후 매출액이 20~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오는 20일부터 대구두류공원내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금봉산 산책로 입구(성당못둑)에 이르는 길에 대해 차량을 전면 통제해 차없는 거리로 만든다. 시는 이 지역의 차량통행 금지에 대한 성과를 판단해 앞으로 두류공원내 산마루휴게소~대구관광정보센터,성당주차장 앞 휴게소~금용사 앞 거리에 대해서도 차없는 거리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정기환 기자< einbaum@joongang.co.kr > 2004.05.16 20:1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