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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조합원 수와 비례한 대의원 제도를 두어 선거권을 주는
 대전조합 박재홍 이사
전국 개인택시 연합회는 변해야한다.
전국 16개 市道조합 이사장들에 의해서 선출 되도록 되어있는 "전국 개인택시조합 연합회"(이하 연합회)의 회장 선출방식은 과거 군사독재시절의 체육관 선거제도 보다도 못한것으로,우리 개인택시 조직만 과거방식의 구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정체되고 정지된 조직적인 한계를 보이며,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능동적으로 우리의 업권을 지켜내고 대변하는데 한계를 보이고있다.
전국 15만 사업자들의 각 지역 조합비에서 인두세(人頭稅) 형태로 원천징수 되고 있는 연합회비로 년간 십수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연합회가 현행의 회장 선출방식에다가, 16개 지역 이사장들끼리 만으로 연합회 예산의 수립과 결산의 승인 감사권등 운영의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15만 사업자들을 얼마나 의식하고 권익을 위한 활동을 할것인지는 미지수라 할것이다.
따라서 각 지역 조합원 수와 비례한 대의원 제도를 두어 선거권을 주는 방식이라든가 여타의 방법으로 연합회 정관을 개정하여 민주적인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될때 15만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대통령이라 할수있는 연합회장의 정통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것이다.그러한 대표성이 인정될때 연합회의 상대인 중앙의 유력 정치인들이나 관련부처의 정책 결정권자들을 상대로 대정부 건의,투쟁,입법청원등의 활동에서 더욱 힘을 발휘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선거과정에서 자연스레 우리들의 생존권에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이슈가 형성되고 공론화되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며, 그러한 과정에서 과열현상이나 잡음이 발생하고 다소의 추가적 비용부담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감수 할 수 있을것이다.
전국의 이사장들도 취임초기엔 의식을 갖고 임 하지만 차츰 연합회에서 주어지는 혜택(?)에 안주하고 스스로 보신(保身)주의에 함몰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묻고싶다.
이러한 여론의 일단에 대해서 각 지역 이사장들은 해당지역의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입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연합회의 활동을 할것인지를 말 하고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2004.5.14일 연합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서 당선 된 서울조합 김남배 이사장에게 축하를 보낸다.
아울러 정부 입법으로 추진중인 "대중교통 육성법"에도 택시정책이 제외 되고있고, 위정자들과 정부로 부터도 택시문제가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우리 사업자들을 위한 "아젠다"를 개발하여 이슈화하고, 택시 종사자들의 안정적 생계가 보장될때 사회적 공익에 부합 된다는 논리가 공론화되도록하여, 정부정책에 우리의 입장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
대전 조합원 입니다.(참고:대전조합 박재홍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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