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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합 복지사업의 선결 문제 - LPG 충전소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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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충전소가 ‘황금알을 낳는
 (전개협 의장 오승근 서울노원지부소속)
서울조합 복지사업의 선결 문제 - LPG 충전소 운영
4만8천여 조합원이 소속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두말 할 것 없이 전국 최대 조합일 뿐 아니라 수도 서울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타 지역 조합들이 앞다투어 운영하고 있는 LPG 충전소 하나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 조합원이 직접 소비하는 LPG 양도 막대하거니와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한 자가용 LPG 차량들이 소비하는 엄청난 양까지 감안하면 LPG 충전소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은 이 자리에서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그러기에 LPG 충전소 하나의 가격이 일반 주유소의 몇 배 내지 몇십 배까지 나가는 것이다.
그동안 역대 서울조합 집행부는 예외없이 조합이 지향해나가야 할 방향으로 복지조합을 천명해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핵심 복지사업으로 LPG 충전소의 운영을 설정, 추진해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서울조합의 그 방향은 옳되 그 시도는 지금까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 결과 우리 서울지역 개인택시 조합원들은 힘들게 번 돈으로 정유사 사업주들의 배만 불려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최근 우리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와 개인택시신문은 산하에 복지사업국을 설치하고 복지회원을 모집하는 등 복지사업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두고 조합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아니냐는 등 경계나 비판의 목소리도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결론적으로 하나는 알되 둘, 셋은 모르는 소치에서 나오는 무지한 견해라고 판단된다. 그것은
첫째, 서울조합 복지사업의 선결 문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LPG 충전소나 지역별 정비공장의 운영이지 복지매장의 운영이 아니기 때문이며,
둘째, 협의회나 신문이 담당할 수 있는 영역의 복지사업을 조합이 담당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기 때문이고,
셋째, 협의회나 신문이 추진하는 복지사업의 대상이 서울지역이나 개인택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지금 협의회나 신문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을 비난하거나 발목을 잡을 여력이 있으면 LPG 충전소 또는 지역별 정비공장의 확보, 운영에 그 힘을 먼저 쏟아야 한다. 그러고 난 이후 비로소 그 같은 복지사업을 누가 어떤 형태로 담당하는 게 바람직한지 따질 일이다.
지금 서울조합 집행부나 여론주도층이 착수해야 할 일은 복지정책의 새삼스러운 개발이나 제시가 아니라 LPG 충전소 운영과 같은 핵심 복지사업의 시급한 실천임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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