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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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폭에 시달리는 택시 기사들
 
연중 취객 폭행에 난동 / 특히 매년 12월달에는 주폭 승객들이 2배로늘어난다.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모씨(62)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강동구 천호동 에서 승객을 태워 수원으로 가던 중 고속화도로에서 갑자기 승객이 김씨를 수차례 발로 걷어찼다. 차일 때마다 택시는 좌우로 휘청거렸지만 김씨는 간신히 핸들을 붙잡고 차를 가장자리로 운전해 세웠다. 그는 "1차선이었다면 중앙분리대에, 3차선이었다면 벽에 부딫혔을탠데 2차선이라 다행이었다며 경찰에 신고해 현재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지만 이후 피의자와 한차례 만난 것을 빼고는 어떠한 사과나 합의 전화도 받지 못했다.

택시기사들이 승객의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특히 운전 중에 일어나는 폭력의 경우 자칫 교통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기사들은 승객들 대부분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저지른다고 설명한다. 승객들이 쉽게 흥분하는 만큼 최대한 대응하지 않으려 하지만 갑자기 폭행을 당해도 손을 쓸 수가 없다는 설명이다.

목 조르고 때려 사망까지…공포에 떠는 기사들 택시기사들은 이같은 폭행 사건이 비일비재하다는 입장이다. 손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어깨에 발길질을 하는 경우, 뒤에서 목을 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씨는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하는 기사들은 주간조보다 차량이 적고 더 많은 손님을 태울수 있는 야간조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하지만 승객들 대부분이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하기 때문에 시비가 많이 붙고 폭행을 당하는 일도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말에는 60대 택시기사가 목적지를 되묻는다는 이유로 40대 승객에게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0일에도 술에 취해 택시에 구토를 한 30대 남성이 변상비용을 요구하는 60대 택시기사를 때려 의식불명에 빠뜨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운전중인 택시기사를 상대로 "택시운전사들은 사기꾼이니까 죽여버려야 한다"며 폭행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또한 "한두대 맞았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택시기사들도 많다"며 "신고해도 형사처벌이 대부분 벌금으로 그치는데다 자신이 받은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다시 지루한 민사 소송을 제기해야하는 등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 그냥 폭행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들이 아닌 택시에 손해를 입히는 것은 차라리 애교에 가깝다. 승객을 이미 태웠거나 예약콜을 받고 손님을 태우러 가다가 다른 승객이 자신을 태우지 않았다고 택시에 발길질을 하는 것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다. 이외에 시비가 붙어 문을 강하게 여닫거나 문짝을 벽, 등에 부딪히게 하는 경우도 많다.
김씨는 "정지 신호라도 걸려서 정차하면 손님들이 택시에 발길질을 하거나 주먹으로 치는데, 이 때 차를 세우고 항의하면 무조건 손해"라며 "내려서 승객에게 따지고 싶지만 이미 취해서 자제력이 없는 사람을 상대로 봉변을 당할까봐 그냥 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신고가 접수되면 구청에서 집으로 경위서를 보내는데 빈칸에 내 입장을 적어서 직접 (구청에)가져다 줘야 한다"며 "사건 입증의 책임이 택시기사에게 있어 민원 처리 시 시간적·금전적으로 피해를 받지만 허위신고를 한 승객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다산콜센터에 접수된 서울 택시 민원은 총 1만8646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전년 2만783건 대비 10.3% 감소했다.

2022:12:13:13:15:
개인택시신문: osk5311@nav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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