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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노쇼, 이젠 제도적 대응책 나와야
 
- 건전한 선진 택시문화 정착시키려면 택시 노쇼 심각하게 대응해야 -



오 승 근

택시 노쇼, 이젠 제도적 대응책 나와야
- 건전한 선진 택시문화 정착시키려면 택시 노쇼 심각하게 대응해야 -

어느덧 해가 바뀌어 2020년 새해로 접어들었다. 어느 해인들 다사다난 하지 않은 해는 없었겠지만 특히 지난 해 2019년은 우리 택시업계가 많은 시련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지난한 투쟁을 전개했던 한 해였다. 그 결과 그래도 카풀이라든지 렌터카 불법택시영업 문제는 해결의 가닥을 잡는 성과를 거둔 한해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루어진 개인택시 양수조건의 완화는 벼랑으로 내몰린 우리 개인택시 업권 신장을 이룰 획기적인 제도 변화로 평가, 기록될 것이다.

그 결과 2020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우리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근무 및 사업 환경에 더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보면 최근 2~3년은 우리 택시업계에는 옛 고사성어 그대로 전화위복의 시기였다고 하겠다. 우리 택시업계 스스로도 우리 사회가 우리 택시업계를 어떻게 쳐다보고 있는가를 똑똑히 목격했던 시기이며, 따라서 우리 택시업계에 거는 사회적 기대에 어떻게 부응해야 하는지 각성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2~3년간 우리 택시업계가 겪은 시련과 고통은 향후 우리 택시업계의 성장과 발전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제 우리 택시고객들인 시민들의 택시이용 문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그중 특히 일방적 "택시 예약취소",아니면그만 이라는 식으로 택시콜을 불러놓고 딴차타고 가버린다.일명 택시 노쇼는 택시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어 사회적 대응책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

먼저 우리 사회의 다른 분야에서 일어나는 고객측의 일방적 예약취소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간단히 보자. 영화표를 예약했다가 취소했다면, 고속철인 KTX를 예약했다 취소했다면, 비행기표를 예약했다가 취소했다면 예약취소로 인해 서비스 공급자들이 입은 피해나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하여 일방적 예약취소 고객에게 서비스 공급자는 아무런 책임과 부담을 지우지 않는가.

그리고 그런 책임과 부담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가.

가해자가 피해를 보상 또는 배상해야 하는 책임과 부담은 우리 사회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요소라는 점을 우리 사회구성원 어느 누구도 부인하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너무나 당연한 상식에 속한다.

그리고 이제 우리 택시 노쇼 문제로 돌아와 보자.
예약 손님을 태우기 위해 우리 택시서비스 공급자들은 짧게는 수 백 미터에서 길게는 수 킬로 미터까지 시간과 연료 및 노동력을 소모하며 이동해야 한다.

오로지 예약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다. 그런데 정작 예약 손님의 행방이 묘연하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진 건가. 우리 택시서비스 공급자는 시간, 연료, 노동력의 소모는 물론 그로 인해 받는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라는 피해를 고스란히 겪게 된다. 그렇다면 가해자는...? 아무런 책임과 부담도 지지 않는다.

역지사지로 그와 같은 피해를 우리 사회구성원 누구라도 입었다면 그냥 쓴 웃음 한번 지우며 가볍게 넘어갈 사람이 우리 사회에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이와 같이 불합리하고 억지스러운 상황을 우리 택시업계 종사자들만 감수해야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유지를 위해 바람직한가.

기술적으로야 피해에 대한 가해자의 보상 및 배상을 어떻게 담보할지 다양한 논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택시 노쇼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이 올해에는 반드시 나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지역 또는 전국 시.도.조합 차원의 조직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 의장 오승근
2020:001:08:14:50
개인택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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