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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단결로 카카오 독점횡포 반드시 막아내야
 
-택시업계, 단결로 업권 방어냐 분열로 플랫폼 예속화냐의 기로에 서



손 권 식

택시업계 단결로 카카오 독점횡포 반드시 막아내야
- 택시업계, 단결로 업권 방어냐 분열로 플랫폼 예속화냐의 기로에 서 -

이미 예견했던 바, 카카오의 독점횡포가 드디어 시작됐다. 택시콜 서비스와 독점적 지위 확보로 거대 택시콜 플랫폼으로 성장한 카카오가 상생정신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택시종사자의 지갑마저 털어가겠다는 의지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제 전국 택시의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택시플랫폼 형성과 운영에 지금까지 수백, 수천억을 투자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로 인해 수조원의 사업적 자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카카오가 거기에 가장 결정적으로 기여한 택시종사자들에게 그 성과를 나누는 방법을 모색하기는커녕 바로 그 택시종사자들의 주머니까지 털어내겠다는 탐욕을 목격하고 택시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엄청난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자본이 주도하는 택시콜 플랫폼이 독점화 될 때 어떤 폐해가 올지 진즉부터 예측하면서 나름의 대비를 했어야 할 택시업계 지도부와 정부당국의 무능과 안일함에 대해서도 동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비단 카카오나 택시 뿐 아니다. 가까이는 배민이 음식배달 플랫폼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차지하면서 보여준 횡포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어떤 나라나 업종을 막론하고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독점의 폐해는 심각하다.

그러기에 현대 자본주의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어떤 업종에서든 독점화가 진행되는 기미가 있으면 나라의 법으로 과감하게 기업을 강제로 분할하여 경쟁하게 만든다. 그래야만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의 이익이 지켜지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택시콜 플랫폼으로 인해 엄청난 사업적 성과를 거둔 카카오가 그 성과를 택시업계와 나누기는커녕 그 성과를 만들어준 택시업계의 등골마저 휘게 만들겠다는 탐욕을 보일 때 우리 택시업계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카카오T 블루에 대한 편파적 불공정 배차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까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가맹택시가 아닌 일반택시에 대해서도 돈을 내는 택시 쪽으로 배차를 몰아주어그렇지 않은 택시의 경우 도저히 정상영업을 못해 생존권을 박탈당하는 상황으로까지 서슴지 않고 내몰겠다는 카카오의 가히 범죄적 발상이 택시업계를 지배하도록 결코 방치해선 안 된다.

그래서 제안컨대 우리 택시업계는 불법택시영업 타다를 아웃시켰던 불굴의 투쟁력을 다시 발휘하여 전국적인 집회와 투쟁으로 카카오가 자신들의 탐욕적 유료화 정책을 반드시 철회하도록 해야 한다.

이미 전국개인택시조합연합회를 비롯한 택시업계 전국 4단체는 3월 16일자 성명서를 통해 그와 같은 투쟁을 통해 카카오의 독점적 횡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결연한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이제 우리 16만5천 전국개인택시 현장 조합원들도 당장 눈앞의 이해에 매몰돼 이와 같은 택시업계 지도부의 투쟁노선을 외면하지 않고 철통같은 단결로 우리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공생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100만 택시업계 가족들은 또 다시 단결로 업권 방어냐 분열로 플랫폼 예속화냐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비록 당장은 조금 어려울지 모르지만 택시업권을 거대 플랫폼업자의 횡포 앞에 제물로 갖다바치는 어리석은 일은 그 누구도 해선 안 됨을 우리 동료 개인택시 조합원님들에게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강동지역 ; 본부장: 손 권 식 기자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개인택시신문
2021:03:2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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