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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황→적 교통신호 2,3초 점멸추진
경찰청은 차량신호등의 녹색신호를 2~3초간 점멸시켜 신호가 곧 황색으로 바뀔 것을 운전자에게 예고하는 ‘차량신호등 녹색점멸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연구 용역을 의뢰, 국내 도입을 검토키 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1년간 용역비 5000만원을 들여 녹색점 멸 신호 운영방법, 교차로·횡단보도에서의 운전자 행태 등을 분석 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차량신호가 녹색→황색→적색으로 바뀌는 현행 신호체 계에서 정지선 지키기, 교차로에서의 꼬리끊기가 제대로 이뤄지 지 않아 운전자와 단속 교통경찰관간의 시비가 잦아 네티즌들이 녹색→녹색점멸(2~3초)→황색→적색으로 바뀌는 ‘차량신호 녹색 점멸’을 적극 제안함에 따라 경찰청에서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83년부터 이 신호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경우 주변국보다 황색신호 및 적색신호시에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이 적어 사고예방 효과가 인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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